광주시는 오는 6월부터 대학생 교통수당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지원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립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대학생 교통수당'을 도입했다.
교통비 지출은 '광주청년 계층별 실태조사'에서 지역청년 생활비 중 식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0.7%에 달했다.
올해부터 지급 대상을 '졸업 후 미취업청년'에서 '대학생'으로 바꿔 월 6만원 씩 5개월 동안 지원한다.
대학생 생활안정을 위한 지자체 직접 지원은 전국 최초다.
교통비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는 대학(2년제·4년제) 졸업학년이다.
현재 2만 명으로 추산되며,이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상의 고소득 가구는 제외된다.
지난해에는 900명의 청년을 지원해 참여자 84.2%가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고,전국 청년단체가 꼽은 지자체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중·고교와 대학 졸업 후 미취업청년에게는 광주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지역 청년 구직생활비 지원사업인 '광주청년 드림수당'은 교통비를 포함한 교육비·면접비 등 월 40만원 씩 6개월간 지원한다.
이승철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대학생 교통수당은 2015년 광주청년위원회의 제안 사업으로 시작해 의미가 크다"며 "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과 요구를 담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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