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극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와 여러 사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업무 속성 때문에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효율적이지 못한 업무 진행에 힘들 때도 있다.
업무가 부담되는 것은 우선 그 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급한 마음에 빨리하려고 하지만 방향이 맞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협력이다. 이 속에서 리더십(Leadership)도 중요하지만 팔로우십(Followship)이 더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국의 경영학자 로버트 켈리는 조직의 성공에 리더십이 기여하는 바는 10~20%에 불과하고, 나머지 80~90%는 팔로우십이 결정한다고 했다.
그 조직의 리더가 팔로우를 단순히 직원의 개념이 아닌 독립적이고 능동적 주체로 인식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는 늘 각자가 주체자로서 협력적인 동행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래야 각자 가지고 있는 진리의 정체성이 일뿐만 아니라 삶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문화예술인들 역시 리더십과 팔로우십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선의의 경쟁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해야 한다.
롤프 스미스는 저서 '개인과 조직의 혁신을 위한 변화 7단계'를 통해 혁신을 위한 7단계를 제시한다.
▷1단계 효과=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 ▷2단계 효율 =해야 할 일을 잘하는 것 ▷3단계 개선=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는 것. 1~3단계는 60%의 사람들이 하고 있다고 한다. ▷4단계 삭제=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안 해도 되는 일을 줄이는 것. 이 단계는 일을 잘하는 상위 10% 정도만이 예측하고, 실행에 옮긴다. ▷5단계 모방=하고 있는 일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을 보러가는 것. 90% 이상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이지만 앞의 4단계를 거치지 않고 보러가는 것은 망하는 것이다. ▷6단계 차별화=모방하고 와서 그 사람과 다른 일을 하는 것 ▷7단계 불가능=남들이 힘들다고 여기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것.
교육연극을 하면서 일의 스트레스도 만만찮지만, 동료들과의 찰떡 호흡 그리고 스스로 혁신을 위한 7단계를 새긴다. 더불어 '나무테랑'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스스로를 채찍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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