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전북 익산역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그러나 이는 군부대 훈련에 따른 오인 신고로 알려졌다.
경찰의 조사 결과 폭발물로 의심된 상자는 군부대 훈련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익산역에서는 예비군 작계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고, 육군 35사단은 지난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시청, 코레일 등에 '익산역에서 폭발물 의심물질을 가정한 예비군 작계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일정을 포함한 협조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역 관계자는 "공문을 보지 못한 직원이 오인 신고를 한 것 같다. 뒤늦게 훈련상황인 것을 알게 됐다"며 "군 부대 측에 확인한 뒤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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