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역 찬반 대립 끝 설치 결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 용인시의회 통과

입력 2018-04-30 11:53:53

흥덕역 설치를 포함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도. 용인시
흥덕역 설치를 포함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도. 용인시

경기도 용인시의회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및 흥덕역 설치에 대해 30일 찬성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날 용인시의회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및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의 건'을 두고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했다. 모두 27명이 표결, 찬성 18명과 반대 9명으로 통과가 결정됐다.

이 사업은 인덕원부터 동탄까지 39.4km를 잇는 노선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8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용인 흥덕역, 수원 북수원역, 안양 호계역, 화성 능동역 설치 계획이 나중에 추가됐다.

흥덕역에 대해서는 설치 찬성과 반대가 극명한 대립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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