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최고령 투수인 바르톨로 콜론(45)이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리를 수확했다. 콜론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텼다. 팀의 7대4 승리와 함께 콜론은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40대 중반의 콜론은 투심 패스트볼로 요즘도 괴력을 뽐낸다. 그의 이날 투심 평균 구속은 시속 140㎞를 찍었다. 지난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 텍사스까지 22시즌 동안 11개 팀을 옮긴 콜론은 계약한 모든 팀에서 승리를 거뒀다. 가장 오래 뛴 클리블랜드에서 75승,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46승, 뉴욕 메츠에서 44승을 각각 올렸다.
한편 텍사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0.233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하루 만에 0.250(108타수 27안타)까지 반등했다.
추신수와 오승환(36)의 맞대결은 한 타석 차이로 성사되지 않았다. 6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2.38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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