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이 탄 차를 몰던 수행비서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최교일 의원실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최 의원이 탄 승합차가 신호를 위반해 유턴하는 것을 경찰이 붙잡았다. 당시 경찰이 운전하던 수행비서 A(39) 씨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16%로 나왔다. 이에 A씨는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채혈을 요구했다.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A씨의 피를 뽑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채혈 조사 결과 음주운전이 확인되면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동승한 최 의원이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 측은 "전날 오후 8시까지 수행비서가 최 의원과 함께 있었고, 이날도 정시에 최 의원을 수행하러 나와 술을 마셨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23일 최 의원에게 사표를 제출했고, 곧바로 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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