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봄, 3가지 색으로 즐겨요" 28일부터 '봄 여행 주간'

입력 2018-04-24 00:05:01

음악창의도시·서문시장 등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봄 여행 주간'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봄 여행 주간에는 ▷TV 속 여행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한국관광의 별, 서문시장 친절의 신을 찾아라 등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TV 속 여행지'는 드라마, 영화 등에 배경으로 촬영됐던 대구의 관광명소가 대거 등장한다. 이들 명소에서는 콘서트와 포토존이 운영되며 앞산전망대에서는 소원리본달기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 방영예정인 드라마 '사자'의 촬영 예정지 대구수목원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지난해 가을 여행 주간에서 인기를 끌었던 디아크에서는 LED 슈팅라이트 날리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12일 수성못 수변무대에서는 오페라와 뮤지컬 갈라 공연, 마술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수성못 공연에는 홍대여신으로 알려진 요조가 참가할 계획이다.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친절지자체(K-Smile)와 2017년 한국관광의 별 서문시장 선정을 기념한 '한국관광의 별, 서문시장 친절의 신을 찾아라' 이벤트도 마련된다. 여행 주간 내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친절상가를 투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방문객 투표 결과를 반영해 친절상가 60곳(상가 55곳, 야시장 5곳)에는 친절상가 인증서를 준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숙박, 음식 등 여러 업체가 여행 주간 특별할인에 동참했다. 대구관광블로그(https://blog.naver.com/daeguvisit)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해당 업체에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여행 주간에 펼쳐지는 대구컬러풀축제, 약령시한방축제 등도 많이 방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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