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이 산맥 넘으며 기온 올라
이번 주 들어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운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3~29℃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크게 높았다. 울진이 한때 29.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평년보다 8~12도 높은 기온을 유지했다.
대구기상지청은 '푄현상'이 때 이른 더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맑은 가운데 한반도 주변 기압배치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서풍이 많이 불었다"며 "바람이 산맥을 넘어 불어오면서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 때문에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20, 2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26~30도를 기록하는 등 때 이른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2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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