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인근 지역 병원 모두 파악
경상북도가 대구, 경남,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요양병원에 입원한 장기입원자에 대한 중점 관리에 나선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부담 요양병원 진료비는 지난해 1천108억원으로 2016년보다 5.3% 늘어났다. 이는 전체 진료비 증가율 2.9%보다 큰 폭으로 경북도 재정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경북도 소속 의료급여관리사는 앞으로 도내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물론 경남, 울산, 대구 등 도내 인근 시'도 지역 요양병원과 수도권 등 전국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10명 내외의 장기입원 환자를 선정해 직접 현장을 찾아갈 계획이다.
올해 1월 기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다른 시'도 지역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환자는 대구 283명, 부산 96명, 경기 58명, 울산 48명, 경남 47명, 대전 22명, 서울 16명 등 15개 시'도 63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불필요한 입원이 확인되면 퇴원이나 복지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필요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방문해 중재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돕고 의료급여 예산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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