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에 볼넷 2개로 3출루 경기…최근 타격 부진 씻어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포를 터트렸다.
팀이 5대1로 앞선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요니 치리노스의 2구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겼다.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뒤 1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날 4득점을 기록했는데, 한 경기에서 4득점을 올린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째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7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천117일 만이다.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0.219로 올랐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7대2로 이겼다.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이번 시즌 첫 번째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대3으로 앞선 6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8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 2점의 자책점을 허용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이날 19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를 14개 꽂으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다.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에 11대3으로 승리해 10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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