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역주행 의혹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차트보니 트와이스 첸벡시에도 굳건한 1위

입력 2018-04-17 09:21:22

사진.리메즈 엔터테인먼트 /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리메즈 엔터테인먼트 / 청와대 국민청원

가수 닐로의 음원 역주행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6일째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닐로의 '지나오다'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후 인기를 모아 음원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 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닐로의 '지나오다'는 최근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 그룹 위너, 엑소 첸백시의 맹추격에도 여전히 1위를 지키고 했다.

그러나 닐로의 1위와 장기집권이 이어지자 음악팬들이 음원 순위 조작의 의혹을 재기했다.

기존 역주행 성공신화를 이룬 윤종신의 '좋니', EXID의 '위아래' 등 곡들과 같은 별다른 계기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이에 대해 소속라 지메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성명을 내며 "음원 차트 성적을 올리기 위한 사재기 등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측도 "비정상적인 이용행태는 없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의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 "문체부에서 부디 '닐로' 와 '장덕철' 의 음원 사재기와 순위 변동 사건을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까지 등장했다.

12일 등록된 이 청원은 현재 4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음원시장을 교란하는 행위,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 열심히 노력한 제작자들의 노력을 짖밟은 자들은 벌을받았으면 좋겠습니다"며 청원에 동의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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