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권 오늘은 '초미세먼지' 조심, 영남권은 안심

입력 2018-04-17 09:58:23

17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 현황. 에어코리아
17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 현황. 에어코리아

17일 수도권·충청권에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오염 물질이 쌓이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도권에서는 경기(41㎍/m)와 인천(39㎍/m)이 '나쁨' 수준에 돌입했다. 서울(32㎍/m)은 '나쁨' 수준 기준인 '35㎍/m 초과'에 근접해 있다.

충청권에서도 충북(38㎍/m)과 대전(37㎍/m)이 이미 '나쁨' 수준에 들어갔고, 아직은 '보통' 수준인 세종(35㎍/m)과 충남(32㎍/m)은 곧 '나쁨' 수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충청권에 인접한 전북(40㎍/m)과 광주(38㎍/m)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이 있는 국내 서부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백두대간(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등)이 가로막고 있는 동쪽 영남권은 이날 오전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20㎍/m대로 '보통'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이날 오후에는 '한때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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