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LG기 주부배구대회, 선수·주민 등 1만여명 참가

입력 2018-04-16 00:05:00

제26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14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LG 제공
제26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14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LG 제공

구미가 배구로 하나가 돼 똘똘 뭉쳤다.

제26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14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구미 지역 LG 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박종석)가 1993년부터 매년 여는 이 대회는 주부선수들은 물론 읍'면'동 주민들이 응원 등으로 대거 참여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대화합 축제로 승화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적잖은 비가 내렸지만,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시민들은 큰 불편 없이 행사를 즐겼다.

배구 경기와 함께 구미 읍'면'동 대항 LG시민스타킹 본선 대회도 열려 시민들은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겐 국밥이 제공됐고, 어르신 무료 이발봉사'건강스포츠마사지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가 운영돼 인기를 얻었다. 또 박미경'설하윤'미스터 팡 등 지역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배구대회에선 임오동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선주원남동이 준우승, 3위 원평1동, 4위는 장천면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임오동의 조미경 주부는 "LG에서 주부들만의 행사를 열어 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종석 회장은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LG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경북협의회는 주부배구대회 외에도 LG드림페스티벌, LG수험생 해피데이 등 다양한 지역 문화축제 및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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