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골목·수목원·대구미술관 등 관광자원 활용 수학여행 코스 개발
대구가 최근 청소년들의 교육관광지로 뜨고 있다.
대구시가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 관광 인프라와 현장체험학습을 연계한 교육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청소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
시는 올 들어 안전'과학'역사'문화탐방'전통문화'스포츠 등 테마별 수학여행 코스와 대구와 경북을 연계한 테마별 추천코스를 개발했다. 테마별 수학여행 코스는 ▷시민안전테마파크를 활용한 지진'재난 대응 안전체험 코스 ▷국립기상과학관과 국립대구과학관을 연계하는 과학세상 코스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국채보상운동' 발자취 등 우리역사 코스 ▷국립대구과학관'대구미술관'대명공연문화거리 등과 연계한 문화탐방 코스 ▷대구스타디움 가상스포츠체험관'대구사격장 등과 연계한 스포츠체험 코스 등이다.
시는 개발한 수학여행 코스를 전국의 초'중'고교에 배포했고, 반응은 즉각적으로 이뤄졌다.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부산'경남'울산'광주에서 청소년 7천여 명이 대구를 찾기로 한 것. 청소년들은 근대골목, 국립대구과학관, 구암팜스테이, 리틀소시움, 수목원, 이월드, 대구스타디움 스포츠체험관 등을 방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에는 안전'역사'과학체험 등 교육 여행하기 좋은 인프라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이 많아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에게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는 지역 대학 탐방과 연계한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해 제주지역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이전한 중앙교육연수원에 '대구관광 홍보관'을 설치, 이를 청소년 교육관광지 첨병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앙교육연수원은 매년 전국 교육직 공무원 연수과정을 여는데, 이 과정에 참가한 교장'교사 등 수강생들에게 대구 수학여행 코스를 홍보하고 있는 것.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소년 시절에 대구를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데 수학여행만 한 것이 없다"며 "지역의 역사'문화'공연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청소년 수학여행 관광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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