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 30분쯤 울진군 죽변면 동쪽 방향 약 2.6㎞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T호(9.77t'채낚기'승선원 5명)가 불에 타 전소 및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뒤 승선원들은 자체 진압이 불가능해지자 전원이 구명동의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배의 부이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등 급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민간자율구조선, 경비정, 울진구조대 등 구조 인력을 투입, 이날 오후 8시 56분쯤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다행히 이들은 가벼운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화재 발생지역 정리에 나서는 한편, 승선원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