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기 디지털 시민기자단 본격 활동

입력 2018-04-12 19:28:12

이해룡 씨 등 25명 선발 위촉식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왼쪽 4번째)과 매일신문 제1기 디지털 시민기자들이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왼쪽 4번째)과 매일신문 제1기 디지털 시민기자들이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질 콘텐츠 홈페이지 등 게재

언론사 중 온라인 기반 첫 시도

매일신문 제1기 디지털 시민기자단(이하 디지털 시민기자단)이 12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매일신문 8층 인재교육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디지털 시민기자와 매일신문 사장'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시민기자단은 매일신문이 올해 지역신문제안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시민의 공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언론의 신뢰성을 높여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기자는 전국 언론사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매일신문은 최근 모집과 심사를 통해 이해룡 씨 등 2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참신한 시각으로 기사, 카드뉴스, 동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양질의 콘텐츠는 매일신문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디지털 시민기자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시민기자단은 대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해주시길 부탁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매일신문의 임직원들은 여러분이 시민기자로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시민기자 대표로 위임된 이해룡 씨는 "대구경북 1등 신문 매일신문이 신선한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데 일조하겠다"며 "앞으로 시민기자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발대식에 이어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의 운영자 이동정 씨가 '좋은 온라인 콘텐츠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실시간대구는 21만 명의 팔로우를 자랑하는 인기 페이스북 페이지다. 이 씨는 "요즘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돼 피로감을 느끼다 보니 오히려 짧은 시간에 소비할 수 있는 간결한 내용을 선호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찾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정보를 담기에 리스티클[리스트(list)와 아티클(article)의 합성어로 목록으로 구성된 기사]은 매우 적합한 콘텐츠 형태"라고 설명했다.

◆매일신문 제1기 디지털 시민기자(가나다순)

강수진(22'대학생) 권영훈(31'대학원생) 김병철(52'직장인) 김수란(33'대학원생) 김진서(21'대학생) 김채은(20'대학생) 남종경(36'직장인) 박승환(21'대학생) 백지연(20'대학생) 서송애(23'대학생) 신정렬(46'박사 과정) 예수현(19'대학생) 윤신원(20'대학생) 이미나(28'작가) 이유지(20'대학생) 이제창(40'직장인) 이진주(22'대학생) 이태준(23'대학생) 이해룡(48'자영업) 지민선(21'대학생) 지혜린(25'대학생) 최로현(22'대학생) 최수민(18'대학생) 황광석(35'직장인) 황주영(25'대학생) 이하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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