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大入 개편안] "수능 절대평가=교육부 입장, 오해다"

입력 2018-04-12 00:05:00

김상곤 부총리 일문일답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수능 절대평가가 교육부 기본입장이라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이번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수능 절대평가 외에도 다양한 수능 평가방안이 담겼다.

▶수능 절대평가가 정부 기본입장이라는 것은 오해다. 문 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에 수능 절대평가가 약간 포함되기도 했지만, 취임 후에는 국민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국정과제에 넣지 않았다.

-만약 국가교육회의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외 다른 안을 선택한다면 이 역시도 존중할 것인가.

▶그런 결정안이 나오면 존중해야 한다.

-2022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 대입제도를 새로 논의해야 한다. 이번 정권 내 다시 한 번 입시제도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 있나.

▶고교학점제 도입 후 이에 맞춰 대입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는 추가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는 국가교육회의가 이번 대입제도 개편안을 어떻게 논의하는지 보면서 연구해나가야 할 주제다.

-국가교육회의가 수시와 수능 중심 전형 적정비율을 제시하면 어떻게 대학에 강제할 생각인가.

▶비율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경우와 추상적으로 나오는 경우 등이 있겠다.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적절한 방식으로 권고와 제안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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