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엔젤스 아이스하키팀 협회장배 2연패

입력 2018-04-11 00:05:00

포항 엔젤스팀이 제2회 경북협회장배 전국 동호인클럽 아이스하키대회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7, 8일 이틀 동안 포항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 포항 엔젤스팀은 결승에 진출, 강호 '서울 드래건스팀'을 6대 4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최고 득점왕에게 돌아가는 포인트상은 우승팀인 포항 엔젤스팀의 최영헌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은 김도윤 선수가 차지했다. 또 일반부 경기에서는 포항 엔젤스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 포항 엔젤스팀 박재연 감독은 "지난해 우승으로 이번 대회는 성적에만 집착하지 않고 페어플레이하는 모범적인 대회가 되도록 어린 선수들에게 주문했으나 그간 많은 국내대회를 소화하면서 다진 탄탄한 조직력과 실전 감각 덕분에 자신감이 붙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협회장배 아이스하키 대회는 서울, 경기,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의 아이스하키 동호인 12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전국 규모의 행사로 초등부 8개팀(포항 엔젤스팀 외 7개팀)과 성인 일반부 4개팀(구미 이글스팀 외 3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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