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침전물(슬러지) 처리를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A(69)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연 침전물을 처리하던 A씨는 침전물 더미에 빠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1주일만인 지난 2일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침전물에 섞여 있던 비소를 들이마셔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은 사고 당시 안전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 2월 폐수누출 사고를 일으켜 조업정지 20일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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