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장 출마자 릴레이 인터뷰]②이승천

입력 2018-04-10 00:05:00

"中企·창업 천국으로 만들고 도청 자리엔 혁신성장 플랫폼"

※ 이승천 프로필
※ 이승천 프로필 '만 56세'경북 청도/능인고'계명대 법대 졸업 '정세균 국회의장 정무수석/제18대 문재인 대통령 대구시 선대위원회 상임위원장/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2회 역임/전 한국법학회 부회장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경선 후보는 "사람 중심의 시정, 행동하고 실천하는 시정, 시민과 소통하는 통합의 시정이란 3대 시정운영 방향을 실천해 제대로 된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대구 경제의 회생을 통해 옛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며 강력한 여당 대구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장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 ▷시민이 결정하는 정치 ▷시민이 만들어 가는 대구를 실현하겠다. 보수 진영을 포용하는 협치를 실현하고, 예산과 정책 형성 시 중앙정치에 맹목적으로 예속돼 있는 구조를 변화시켜 나가겠다. 몇몇 공무원이 대구시의 주요 현안을 결정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 시민과 소통하는 통합의 시정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보편적 복지 실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복시티 대구'도 실현하겠다.

-대구 도약 청사진은?

▶늙고 지친 대구, 불 꺼진 '고담 도시' 대구를 젊고 역동적인 대구로 바꿔야 한다. 대구를 중소기업 천국, 창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출마 선언을 성서산업단지에서 했다. 중소기업을 강하게 육성하는 대만식 경제를 대구에 접목하겠다. 경북도청 이전터에 '크리에이티브 챌린지 존'(Creative Challenge Zone)을 구축하고 산업'기업'지역 간 혁신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혁신성장 플랫폼'을 조성하겠다. 더불어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및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과 사람을 연결하겠다.

-경제 활성화 방안은?

▶외국인 의료관광특구를 지정해 최첨단 암센터를 구축하겠다. 알파시티에 암 전문 병원센터를 설립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양성자치료센터를 설치, 실질적 암 전문 치료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인을 만들어야 한다. 외국인 메디시티 센터와 시내 중심의 메디센터를 연결하고 동성로, 약전골목 및 서문시장을 연계시켜야 한다. 도시 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도시 안이나 인근에 반드시 국제공항이 존재해야 한다. 군위나 의성은 멀다. K2 군 공항은 소음 때문에 나가야 하지만 대구공항은 대구 발전을 위해 있어야 한다. 다양한 형태를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듣는 절차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새로운 성장동력과 발전 방안이 있다면?

▶'스마트 생태도시, 대구' 조성을 통해 대구의 낡은 이미지를 제거하고 젊고 역동적인 스마트 이미지로 변화시키겠다. 옛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조화 속에서 기술과 삶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지향이라는 대구형 스마트 생태도시를 실현하겠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문제를 해결하겠다. 도시 기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대구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지금까지 50여 년 대구에서 살아온 '민주당 대구 바보' 이승천은 대구를 가장 잘 알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경험, 시민활동의 경험, 지방과 중앙무대에서의 경험, 특히 국회의장 정무수석의 경험 등을 십분 활용하고 여당 광역단체장이란 프리미엄을 갖고 대구시정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끌어 나갈 자신이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