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내년도 농림축산식품 분야 사업 예산 1조6천934억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6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이하 심의회)를 열고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 등을 최종 심의'확정했다.
예산안에는 농업과 축산, 산림 등 3개 분야에 총 150개 사업이 담겼다. 농업 분야가 83개 사업에 1조1천491억원(68%)으로 가장 많았고, 축산이 49개 사업에 4천154억원(24%), 산림이 18개 사업에 1천289억원(8%)이다. 국비보조 8천160억원, 국비융자 3천495억원, 지방비 3천622억원, 자부담 1천657억원이다.
농업 분야 주요 사업은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금 지원 사업 14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335억원 ▷쌀 소득보전 직불제 등 직불제 사업 2천204억원 ▷농식품 ICT 융복합 확산 지원 및 과수 생산력 증대 사업 743억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배수 개선'노후 저수지 정비 등 농업생산 기반정비 사업 1천744억원 등이다.
올해 신규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50억원 ▷바이오양잠 융복합특화단지 조성 175억원 ▷첨단 중소과일 전문생산단지 조성 21억원 ▷전통발효식품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80억원 ▷전통주 고부가 상품개발 및 산업화 기반 구축 220억원 ▷산란계 밀집사육지역 계란환적장 건립 100억원 등 6개 사업에 846억원을 책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오는 1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고, 기획재정부의 사업성 검토를 거쳐 12월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