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해외시장 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6월까지 자동차부품, 섬유기계, 화장품, 소형 전자제품 등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총 20차례 2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을 벌인다.
신흥 유망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CIS지역 무역사절단(4월) 파견을 시작으로 북유럽(4월), 러시아, 일본(5월), 중남미(6월)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활동을 추진한다.
하노이종합박람회(4월), 두바이 자동차부품박람회(5월) 등 총 12차례에 걸쳐 자동차부품 전문전시박람회와 종합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경북도 통상투자주재관과 연계, 6개국 20명의 바이어를 지역으로 초청해 화장품, 생활소비재, 식품, 철강제품 등 도내 중소기업 40여 개 업체와 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기업체 개별방문을 진행한다.
이어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를 활용한 중국 시장개척 확대를 위해 5월 1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시와 공동으로 중국 유망 바이어 35명을 초청해 대구경북 100여 개 업체와 일대일 상담회를 연다.
경북도는 지난달까지 동남아와 중국, 동유럽에 4차례 43개사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한 결과, 1억3천800만달러의 계약추진 및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는 밝혔다.
지난달 중국 무역사절단에 참가했던 ㈜미진화장품(마스크팩)은 1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연간 200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
㈜보광코리아(한방화장품), ㈜허니스트(샴푸) 등은 현지 바이어들과 2만달러의 현장 주문을 받고 일부 샘플수출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남아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체 중 원유 및 가스분야의 특수밸브를 제조하는 KCL사 관계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바이어와 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무역사절단이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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