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위성수신기 설치 협약
베트남'캄보디아 등 7개 국가
"한국 문경에 시집왔는데 모국방송의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게 돼 고향 향수를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경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방송을 시청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문경시(시장 고윤환)와 KBS안동방송국(국장 고영산)은 4일 문경시청에서 '다문화 모국방송 위성수신기 설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문경시는 대상가구와 공사업체 등을 선정 및 계약, 예산 지원 업무 등을 맡고 KBS안동방송국은 사업 홍보와 검수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모국방송 위성수신기가 설치되는 다문화가정은 전체 약 400가구 중 1차 20가구로 대상 국가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카자흐스탄, 몽골 등 7개 국가다. 1가구당 수신기 설치비는 50만원으로 문경시가 1천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문경시는 대상가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고윤환 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엄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영산 국장은 "수신기 설치가 완료된 가정에서는 선명한 화질로 고국의 다양한 채널을 시청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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