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기술硏, 동남권에 유치할 것"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북도지사 경쟁은 자유한국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일각의 인식에 강하게 반발했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국민 성원 속에 적폐청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당을 지지해온 도민 가운데 상당수가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판단도 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경북 재도약 청사진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균형발전, 지방분권으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국가균형발전 정책,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등에서 정부'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 아울러 김천 혁신도시 등 지역 성장거점 중심의 혁신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경북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거점별 성장 주도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인구 감소 등 존립 위기를 맞은 경북 북부지역의 재건은?
▶최우선적으로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지원하고 각 시'군 정보를 종합하는 네트워크 '36.5°허브센터'를 운영, 농산어촌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 또한 80만 인구를 기준으로 '네트워크 거점도시' 중심화를 추진하고 이곳에 대학병원'공공기관'연구소를 유치, 도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청년정책 연구센터를 '경북청년종합복지센터'로 확대해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동남권 부흥 복안은?
▶국정과제인 신북방정책, 4차 산업혁명 전략과 부합하는 동해안 발전전략을 마련한다면 동남권은 신북방 유라시아 시대의 전초기지이자 환동해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다. 먼저 경북 동해안발전본부를 제2청사 규모로 확대 운영해 동남권 경제'사회 정책을 이끄는 컨트롤타워로 격상시키겠다. 탈원전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원전해체기술연구소를 동남권에 유치하고, 동해안 일대를 신재생 에너지'해양관광 벨트로 육성하겠다.
-산업공동화 위기를 맞고 있는 서부권 발전 방안은?
▶구미 5산단에 첨단 방위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현재 구미산단에는 한화테크윈을 비롯해 다수의 방산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집적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미래형 자동차기업을 구미로 유치할 생각이다. 전자산업이 발달해 있어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로 적합하다.
-자유한국당 대세론을 넘어설 복안은?
▶도민 열망에 부합하고 이제껏 경북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만들려면 국정 참여 경험이 있는 집권 여당의 도지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와 도시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이끌기 위해서는 정부'집권 여당의 협력을 적극 이끌어낼 강력한 도정 리더십이 중요하다. 비록 여권 불모지이지만 지난 10년간 경북을 지켜오면서 경북도당위원장 4선, 중앙당 비대위원 등 당지도부 입성,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국정참여 경험'경력으로 300만 도민의 행복을 지키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북은 이제 체질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기존 생각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변화와 미래에 대한 도민 열망에 부응, 반드시 도지사에 당선되겠다. '경북다운 경북, 도민의 행복을 지키는 도정'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경북'을 실현하겠다. 아울러 청년창업 메카로 경북을 바꿔 청년들이 희망을 갖는, 청년들에게 바람직한 도지사로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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