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1개 분야 종합 심의…경산-일자리 창출 등 최고 등급 성주-실적보고회 등 높은 점수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최근 성과평가위원회를 열어 '2017년 도정 주요시책 추진 성과'에 대해 평가 결과를 심의하고 우수 시'군을 선정, 4일 시상했다.
최우수 시'군에는 경산시와 성주군이 각각 선정됐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2009년 시'군 평가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일반행정'지역경제'문화가족'환경산림'일자리창출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보건위생'서민생활 안정'관광객 유치 등에서도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자리 개선 실적,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실적, 아이돌봄 지원 사업, 산림자원 육성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영조 시장은 "시'군 평가는 시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 나은 행정 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전 직원의 노력이 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매월 부군수 주재 추진 상황 및 실적 향상 보고회 개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시행 ▷부서 간 협력'연계 지표 관리 ▷부진지표에 대한 문제점 분석을 통한 실적 향상 방안 강구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항곤 군수는 "최우수상 수상은 직원들과 군민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성주 만들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우수 시'군에는 안동시'포항시'의성군'칠곡군'봉화군이 선정됐다. 실적 향상 공로에 대한 수상인 도약 시'군에는 김천시'고령군이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국'도정 시책 추진에 성과를 거둔 우수 시'군에 상사업비 각 1억~2억원, 포상금 각 300만~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군 평가는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 도정 역점 시책과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11개 분야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 실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62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중앙부처 통계 실적, 경북도통합평가시스템, 자체평가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국가예산 확보 등 도정역점시책에 대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부서와 시'군에 대해 성과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성과 중심 공직 문화를 한층 더 강화하고, 도민 중심의 행정이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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