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동아시아관광硏 포럼
한·일 교수 등 30여명 참석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가 최근 '동해안 관광개발에 의한 도시와 농어촌지역의 새로운 관계적 사고'를 주제로 정책전문가 및 현장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일 양국 교수와 농어촌체험지도사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 동해안 지역 관광 발전과 농어촌지역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발표'논의했다.
이응진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장은 "경북 동해안은 해류가 빠르기 때문에 해안지역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척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경주와 부산이 주요 관광지였다"며 "포항과 울진 사이를 연결하는 관광철도가 2020년 개통되면 관광객을 유인하고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인적교류가 왕성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다케우치 유지 오이타현립대 교수는 농어촌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를 위해 동해안의 특성을 활용한 고용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다케우치 교수는 "경북 동해안의 해류를 이용한 자연에너지 발전으로 전력을 저렴하게 배분하게 되면 이를 통해 기업유치를 추진할 수 있다"며 "또 도시와 농어촌을 연계한 경북의 동해안 지역 및 중산간 지역의 농어산물에 대한 도시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는 2008년 전국 최초로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과정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경북지역 농어촌체험지도사 500명을 배출했다. 농어촌체험지도사 과정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의 인증을 받아 실시되며 교육을 통해 도시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촌관광의 질적 향상과 농업인 전문 강사를 육성하고 있다.
이응진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농어촌체험지도사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동북아관광학회 농어촌분과를 개설해 전문가 수준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처럼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학술적 논의의 장을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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