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이 최근 성추문에 휩싸이며서 모든 TV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생민이 20여년간 인연을 맺어온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6일 방송 내용이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생민은 그간 연예가중계의 중심 리포터로 활동하며 연예가중계 역사를 함께 쓴 인물이다. 그랬던 연예가중계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연예가 소식을 다루는 프로그램인 연예가중계에서도 식구였던 김생민의 성추문 및 방송 하차 소식을 다뤄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연예가중계로서는 김생민의 성추문도 그에 따른 방송 하차도 2연타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됐다.
이번 주 연예가에서 가장 '핫'하고 '비중' 있는 소식인만큼 다루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수위 조절, 표현, 분량 할애 등의 문제가 당장 제작진의 고민 1순위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신현준과 정지원 KBS 아나운서의 코멘트도 어떤 수준으로 짜여질지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함께 방송을 진행해 온 식구에 대한 유감을 표현할지, 이전 스타들의 비리 및 비위를 전해온 것처럼 다소 날 선 비판을 제기할지 등이다. 또한 이날 방송의 화면 구성, 자막, 음향 등의 디테일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거리가 됐다.
김생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온 연예가중계가 자칫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제작 및 편성과 관련해 고심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
연예가중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부터 10시까지 65분간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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