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문 병동 포함 빙상 258개, 지역 첫 한·양방 협진 체계 구축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하 시립요양병원)이 개원 10년 만에 전국 최상위(3% 이내) 평가를 받으며 요양병원의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개원한 시립요양병원은 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요양병원으로 치매 전문 병동을 포함해 258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시립요양병원은 최근 병원컨설팅 전문회사인 ㈜유알스코프코리아가 전국 1천100개 병원을 평가한 결과 25개 우수 요양병원에 포함됐다. 이는 전체 병원의 2.3% 이내에 포함되는 최상위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병원 쾌적도 부문인 청결도'소음 정도'조명 상태에서 5점 만점, 환자 목욕시설과 휴게실'화장실 등은 4점을 받아 최적의 의료환경과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 구미'김천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지역 유일의 보건복지부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2015년과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전국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최상위 평가인 1등급을 받았다.
시립요양병원이 이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익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는 등 의료 체계와 의료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2012년 지역 요양병원 최초로 양'한방 협진 진료 체계를 구축해, 노인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등 환자 중심의 차별적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노인성 질환 중심의 재활의학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5개 전문 진료과목을 구성해 원스톱 체계의 전문 의료진 협진을 통한 양질의 진료를 제공했다.
또 재활치료센터,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영양실, 사회복지실 등의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전문 조직과 인력의 구성은 물론 24시간 간병 서비스까지 갖추었다.
입지적 장점도 뛰어나다. 구미대학교 캠퍼스 내 1만7천685㎡의 넓은 면적이 모두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연출했다.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기능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치매예방사업으로 '늘 맑은 뇌 건강교실'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공익행사 의료지원 및 취약 지역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교육사업, 혈압 및 혈당 체크, 건강상담 등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립요양병원은 '사랑(LOVE)으로 마음과 몸이 함께 치유되는 신뢰받는 요양병원'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L(Listen'경청) 환자'보호자'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O(Overcome'극복)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와 치매를 극복하고 ▷V(Value'가치) 적정 진료와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E(Esteem'존경)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에 공헌해 존경받는 공공병원이 된다는 것이다.
박경아(재활의학과 전문의) 부원장은 "항상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시립요양병원이라는 공익적 사명감으로 최상의 의료 체계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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