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1' 챔피언 생각에 들뜬 맨시티…바르샤는 30경기 무패

입력 2018-04-01 19:25:37

뭔헨도 1승만 더하면 우승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뒀다. 다음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여서 라이벌을 제물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7-2018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에버턴과의 앞선 맞대결에서 1대1로 비겼던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단일 시즌에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역대 세 번째 팀이 됐다.

리그 7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맨시티의 승점은 84(27승 3무 1패)로, 이날 스완지시티에 승리한 2위 맨유(21승 5무 5패'승점 68)에 승점 16점차를 유지했다. 1승만 더 거두면 남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예약하게 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6년 연속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뮌헨은 1일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6대0으로 완파했다. 시즌 22승 3무 3패로 승점 69를 쌓은 뮌헨은 2위 샬케(승점 52)에 승점 17점 차로 앞섰다.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남긴 가운데 뮌헨은 1승만 더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선두 FC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직전 내리 2골을 쏟아내며 무승부를 기록, 개막 후 3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일 열린 세비야FC와의 2017-2018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45분 메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23승 7무'승점 76)을 이어갔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AS모나코를 물리치고 리그컵 5연패를 달성했다. PSG는 1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17-2018 쿠프 드 라리그(리그컵) 결승에서 에디손 카바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0으로 대승하며 우승했다. PSG는 2013-2014시즌 대회부터 5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PSG는 정규리그에서도 승점 83을 기록, 2위 AS모나코(승점 66)와의 승점 차를 17로 벌리면서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