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고흐의 미술 작품이 28년만에 처음으로 경매에 등장한다. 반고흐의 초기작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이다.
29일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낙찰가를 약 500만 유로(약 65억6천만원)정도로 전망하고 잇다.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은 반고흐가 화가 경력 초반인 1882년 네덜란드 헤이그 인근 스케브닝겐에서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럽 한 예술품 수집가의 소장품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시된 적이 있지만 이후 수년간 반고흐박물관에 보관돼 왔다.
반고흐의 최고가 작품은 28년 전인 1990년 8천250만 달러(약 880억원)에 낙찰된 가셰 박사의 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