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유명 관광지 할슈타트에서 한국인 35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할슈타트 부근 고사우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 35명 모두가 부상을 입고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26명이 당일 퇴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남은 9명 가운데 5명은 곧 퇴원할 예정이며 4명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현지 경찰 및 병원 측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부상자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