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대학 연구소와 연계, 개방형 혁신 연구실 설립 탄력
경상북도가 정부의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국가 균형발전 전진기지로 육성하고자 공모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연계해 '개방형 혁신 연구실'(OpenLAB)을 만들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06억원을 투입해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미래 교통안전 분야 OpenLAB 연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한국건설관리공사 등 7개 지원기관,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4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OpenLAB 컨트롤타워 구축'(시제품'디자인 팩토리, 연구 장비'시설 구축,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 중장기 선도 R&D 사업 등이 있다.
OpenLAB 컨트롤타워 구축 사업은 김천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내에 537.87㎡ 규모로 사무실과 연구시험 장비실, 테스트베드 등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지역기업 시제품 디자인 제작 및 마케팅'기술 지원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한 장비 구축 및 사용 ▷시제품 시험 및 제품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 중장기 선도 R&D 사업을 통해서는 한국건설관리공사와 연계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점검용 무인 드론 플랫폼을 개발해 교량, 댐 등 특수지역 무인비행기술 및 시스템 개발 등 분야에 활용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형 OpenLAB 기반 지역사업'을 육성, 중소기업 매출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업과 농업 중심 도시인 김천이 R&D선도 산업기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매년 160억원 이상, 해외시장에서 42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천에 제2의 혁신도시 붐을 조성, 앞으로 국가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하고, 김천 혁신도시와 주변 지역을 자율주행 교통안전 스마트밸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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