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카드 내역이 화제다.
정봉주 전 의원이 폭로자를 상대로 냈던 고소를 취하한 가운데, 문제의 호텔에서 정 전 의원이 그날 오후에 쓴 카드 내역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1년 12월 23일 저녁 6시쯤 정 전 의원이 문제의 호텔에서 자신의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진 것.
정 전 의원은 사건 당일 호텔에 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해왔으나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자체적으로 확인되자 고소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2011년 11월 23일 기자 지망생 A씨를 서울 영등포구 렉싱턴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지난 7일 처음 제기됐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지난 13일 서 기자 등 언론사 4곳의 기자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고, 프레시안도 16일 정 전 의원을 고소했다.
한편 취소장 제출과 관계없이 정 전 의원과 의혹을 처음 제기한 프레시안 서 모 기자 사이의 법적 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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