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北측 지역 통일각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24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며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22일 '고위급회담의 29일 판문점 통일각 개최'를 북측에 제안하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이 나머지 대표단을 어떻게 구성할지는 추후 판문점 채널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정상회담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상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인사 간 빈번한 만남이 있었지만 공식적 고위급회담은 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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