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2일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합천군이 '호국영웅 고 한진홍 일병 귀환행사' 개최 시 원활한 행사 지원 및 유족 찾기 사업 홍보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그 공을 인정받았다.
고 한진홍 일병은 아버지가 아들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다 죽음을 맞이한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무엇보다 결사유격대원 첫 번째 귀환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전쟁 후 산야에 묻힌 13만여 호국용사 유해를 발굴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숭고한 국가 보훈사업이다. 유가족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 유전자와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유전자검사 의뢰 절차는 친가와 외가에 6'25전사자(8촌까지)가 있으면 전사자 제적등본과 유족증, 전사통지서, 병적증명서 등을 지참해 군 보건소를 방문, 구강 상피세포 DNA를 채취해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의뢰하면 된다.
하창환 군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돼 뒤늦게나마 유해가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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