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따뜻한 만두에 담긴 30년 인생 "아들 내외 함께해 행복"

입력 2018-03-22 00:05:00

KBS1 '사랑의 가족' 낮 12시 30분

강원도 원주시에는 28년째 만두 가게를 운영 중인 권태중(61'지체 장애)'김선녀(61'지체 장애) 동갑내기 부부가 있다. 한쪽 다리가 없는 남편과 한쪽 손이 없는 아내는 서로 손과 다리가 되어주며 오랜 세월 만두 가게를 지켜왔다. 멀리서도 이 가게의 만두를 맛보기 위해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있다, 현재는 큰아들이 가게를 물려받아 아버지와 함께 만두를 빚고 있다. 아들은 매일 새벽 가게로 출근해 만두를 빚어내는 성실함부터 만두에 들어가는 신선한 재료를 살피는 꼼꼼함까지 아버지와 어머니의 만두 인생을 쏙 빼닮았다. 이제는 제법 만두를 능숙하게 빚어낸다. 부부는 최근 집 건물에 만두 가게 2호점을 내면서 신경 쓸 것이 더 많아졌지만 아들 내외가 있어서 든든하단다. KBS1 TV '사랑의 가족-행복을 빚는 만두 가게, 권태중'김선녀 부부' 편은 22일 낮 12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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