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진 地選 관련 회동, 홍 대표 책임론 제기 주목

입력 2018-03-21 00:05:00

자유한국당 4선 이상 중진의원 일부가 22일 6'13 지방선거 현안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회동은 5선인 이주영 의원이 주재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난달 홍준표 대표에게 성명을 통해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재개를 공개요구했던 이른바 '비홍' 성향 중진 7명도 참석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 영입에 잇달아 실패하는 등 '인재난'에 봉착한 점 등이 이날 회동 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홍 대표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홍 대표의 '험지 출마론'까지 제기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홍 대표가 이들 중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지는 미지수다.

홍 대표는 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요즘 당내 일부 반대 세력들이 당의 명운이 걸린 지방선거에 힘을 합치기보다 철저히 방관하거나 언론에 당을 흠집 내는 기사를 흘린다"면서 "이제라도 어려운 당에 힘을 보태는 행동으로 좌파 폭주를 막는 구국대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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