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무원과 군 장병, 봉사단체 등이 이달 8일 내린 폭설로 인해 피해를 당한 농가의 조속한 복구 지원과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8일 내린 폭설로 농업시설물'농작물'가축 등 피해를 본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복구 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70여 농가가 1천400여 명 규모의 인력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육군 8919부대 장병 100여 명이 16일 경산 하양읍 청천리, 남하리 일대 비닐하우스에서 깻잎 농사를 짓는 농가를 찾아 찢어지고 내려앉은 비닐하우스, 파이프 등을 바로 세우는 작업을 도왔다. 이 부대 장병의 복구작업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시에서도 공무원 300여 명을 대설 피해 복구 인력으로 편성해 14일부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복구 활동을 돕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산시지회 회원 25명도 16일 남산면 상대리 등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찢어지고 휘어진 포도 비 가림 시설을 제거하는 등 작업을 도왔다.
경산시는 대설로 피해를 당한 농가에 대한 복구 인력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053-810-6741~674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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