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내부 실사·예비평가, 분위기 고조 위해 경선 가능성 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 선출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출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인적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광역단체장 공천작업 관리'감독을 하는 공관위는 정성호 위원장을 포함해 당 안팎 인사 20명가량으로 구성된다. 공관위는 후보 접수'면접 등 일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역별 단수공천 여부 및 경선 방식'일정 등을 결정한다.
민주당 공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경선은 전체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및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결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경선은 4월부터 5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1'2차로 나눠서 진행한다.
대구시장 후보는 경선이 진행될 경우 4월 10일까지 선출이 완료될 것이란 게 중앙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3월 말까지 후보들에 대한 내부 실사와 예비평가를 거친 뒤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일각에서는 과열 경쟁을 우려해 전략공천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경선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지도부는 이들의 의사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1강 구도'가 점쳐지면서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오 전 행정관도 '붐 업' 조성을 위한 경선을 선호하고 있으나 유력한 상대 후보가 등장하지 않을 경우 중앙당 의사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경선을 하지 않으면 후보 선출 시간이 단축돼 이르면 이달 말에도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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