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영국 원자력해체청(NDA)과 함께 13~15일 원전해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주 한수원 본사와 고리 1호기 현장, 대전 중앙연구원 등 3곳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4월 체결한 한수원과 영국 원자력해체청 간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영국 원자력해체청은 영국 내 원자력 시설 해체를 총괄하는 정부 산하 기관이다. 워크숍에서는 영국 원자력해체청과 셀라필드사, 매그녹스사 등 원자력해체청의 자회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영국의 해체 기술, 규제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 및 의견이 오갔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해체 업무와 관련된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국제협력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행하는 원전해체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