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장애인상담소를 비롯해 안동지역 11개 여성'사회단체들은 최근 연극계'금융계'정치계'대학 등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 경북에서 처음으로 지지 선언에 나섰다.
경북여성'장애인상담소와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북북부해바라기센터, 경북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 안동가정법률상담소부설 가정폭력관련상담소,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카페 안동맘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안동YMCA, 안동YWCA 등 안동 성평등 지지단체들은 최근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직장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시스템 구축, ▷성평등 교육 전면 실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가해자 엄중 처벌, ▷성차별적 발언 및 성범죄 의혹이 있는 후보자 공천 배제 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성폭력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넘어 수직적 지위에서 수평적 관계의 문화를 만들어 좀 더 가치 있는 도시공동체 문화 인식의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성폭력 피해에 대한 부분을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에서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우리 지역에서도 6'1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치권에 더욱 강화된 도덕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강화된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야말로 지역사회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적임자이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롤 모델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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