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의혹에 걸쳐 20여개 안팎에 달하는 등 조사는 15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14분 논현동 자택에서 차량을 타고 출발해 이날 오전 9시22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실에 마련된 특별조사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맡은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 다스 의혹 수사를 맡은 신봉수(48·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번갈아가며 진행한다. 특수2부 이복현(46·32기) 부부장검사도 조사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