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소유자·현 대부자 대상
포항시가 영일대북부시장 내 시유재산에 대해 주민들에게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대상지역은 영일대북부시장 일대(포항시 북구 대신동 62-22번지 외 209필지, 면적 5천551㎡)이며, 건물 소유자 및 현 대부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영일대북부시장은 1955년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1965년 2월 1일 시장이 개설됐으며 현재 200여 곳의 점포와 주택이 점유해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시유지 대부계약을 통해 사용해 오고 있으며 건축물의 철거나 신축, 유지보수 등이 불가능해 열악한 환경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2003년 3월 상인들의 시유재산 매각요구에 따라 행정재산에서 일반재산으로 용도변경됐으나 장기 미해결 민원으로 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근 해당 필지별로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대금 결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달부터 매입대상자들에게 안내장 배포를 시작으로 영일대북부시장 매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포항시 김기원 재정관리과장은 "이번 영일대북부시장 내 시유재산 매각으로 50년 넘게 지속된 영일대북부시장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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