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화원교회, 5천만원 장학금…지역 거주 중·고·대학생 41명에

입력 2018-03-14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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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교회 비전센터 평생학습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신용기'화원교회 담임목사)는 11일 화원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화원비전장학금 전달식'을 했다.

이날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 성적이 뛰어난 달성군 내 중'고'대학생 41명에게 총 5천만원을 전달했다. 화원비전장학금은 지난 11년 동안 총 4억5천만원이 지급됐다.

신용기 비전센터 평생학습관 운영위원장은 "11년째 이어오는 화원비전장학금은 주민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운영에 내실을 기해 더욱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중환 화원비전센터장(달성군의원)은 "화원비전장학생들은 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해 달라"고 했다.

올해 교회 설립 111년째를 맞는 화원교회는 1907년 미국 북장로교 부해리 선교사가 첫 예배를 드린 후 1954년 천내교회에서 화원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교인 3천여 명이 등록된 지역 대표 교회로 손꼽힌다.

화원교회 비전센터 평생학습관은 교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2007년 7월 4천478㎡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교회 교육사업과 함께 각종 주민 복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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