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신모에다케 화산 폭발이 1주일째 이어지면서 장기화 우려에 일본 국내는 물론 가까운 제주도 등 한국에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그간 화산에 지진까지 동반해 수개월간 폭발을 일으키면서 사망자도 낸 바 있어서다.
1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은 3월 6일부터 7년만의 폭발적 분화를 시작했다. 이후 1주일 동안 45차례에 걸쳐 폭발적 분화가 잇따랐다. 또한 그동안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최고 4천500m까지 치솟고, 분석(용암 및 암석)이 분화구에서 1.8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기록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은 1637년부터 수년에서 수십년마다 폭발했다. 1716년 대분화 때 사망 5명 및 부상 31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밖에도 1717년, 1822년, 1953년, 1959년, 1991년, 2004년, 2008년, 2011년 등에 걸쳐 크고 작은 분화 및 지진 활동이 관측됐다.
가장 최근인 2011년 1~3월 화산 분화 때에는 주민 대피는 물론 인근 도로 통행금지, 철도 운행중지, 항공편 결항 등이 잇따랐다. 화산 인접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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