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12일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축구회관에서 신태용호가 준비하는 '러시아 월드컵 로드맵'의 윤곽을 공개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5월 21일쯤 소집돼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로 전환한다. 이어 6월초 월드컵 준비의 전초기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간 뒤 6월 12일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해 조별리그에 대비한 막판 훈련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평가전 일정도 일부 공개됐다. 대표팀은 5월 소집 이후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총 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5월 21일 소집돼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유럽으로 이동한다. 이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해 열흘 정도 훈련하면서 두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르는 데 이 중 한 경기는 비공개 연습경기처럼 치르기로 했다.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사실상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베스트 11이 결정될 전망이다.
신태용호는 한국시각으로 6월 18일 오후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벌인다. 이어 같은 달 24일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갖고,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3차전 상대인 독일과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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