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의 가장 큰 맥주 수출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맥주 수출액이 전년 대비 35.7% 증가해 사상 처음 100억엔을 돌파한 128억엔(1천28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 수출 금액이 전체의 63%에 달하는 80억엔인 것으로 드러난 것.
그러면서 한국은 일본의 절대적인 맥주 수출 1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수출 금액인 80억엔은 2위인 대만(14억엔), 3위 미국(8억엔)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규모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본맥주는 일본 전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이기도 한 아사히맥주였다. 아사히맥주는 2016년 기준 일본 맥주 시장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맥주 시장은 기린(32.4%), 산토리(15.7%), 삿포로(12%) 등이 뒤따르는 형국이다.
아사히맥주는 지난해 한국에 수퍼드라이, 클리어 아사히 계절한정판 등을 수출, 전년 대비 한국 수출액을 55% 신장시켰다.
이 밖에 삿포로맥주도 에비스맥주를 지난해 가을부터 한국에 수출, 한국 수출액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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