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이 사의를 밝힌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있을 때 하나은행 직원 공채에 응시한 친구의 아들을 추천하는 등의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12일 오전 최흥식 금감원장은 직원들에게 내부 메일을 보내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본인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엄정한 사실 규명에 들어갈 것"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2017년 9월 금융감독원장에 취임, 반년이 채 안 돼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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