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 28초 9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3번째 메달이다.
신의현은 29명의 출전 선수 중 28번째로 출발, 3.8㎞구간까지 10분 54초 3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후 5.92㎞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12.99㎞ 구간에서 중국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올랐다. 신의현은 경기 막판 온힘을 쏟으며 순위를 유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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