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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 씨가 제자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가 숨진 창고에서 A4용지 크기, 종이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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